SKT, 선일금고와 IoT스마트금고 `루셀` 출시
by김유성 기자
2016.05.08 09:23:18
충격 감지, 비밀번호 입력 오류 시 스마트폰으로 위험 경보
무인경비업체 NSOK 출동 보안 서비스와도 연동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선일금고제작(선일금고)과 스마트홈 서비스가 연동된 금고 ‘스마트 루셀’ 12종을 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선일금고는 국내 금고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전세계 80여 개국에 다양한 종류의 금고를 수출하고 있으며 금고에 세계 명화를 접목한‘루셀’을 필두로 가정용 금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스마트 루셀’은 지난해 10월 양사가 제휴 협력을 체결한 후 공동 개발을 통해 출시한 첫 번째 스마트 금고다.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해 기존 모델 대비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루셀’ 구매 고객은 스마트홈 앱 하나로 금고 상태 파악은 물론 출동 보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루셀’은 △금고문이 강제로 열리거나 파손되는 등 충격 감지 시 △고객이 설정한 시간 이상 금고가 열려있을 시 △비밀번호 입력 오류 5회 이상 발생 시 고객의 스마트폰에 팝업으로 위험 경보를 알려준다. 고객은 무인경비업체 NSOK와 연계한 출동 보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 루셀’은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전국 30여 백화점에서 체험 및 구입 가능하다.
‘스마트 루셀’ 구매 고객은 별도의 요금 없이 스마트홈 연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SOK와 연계한 출동보안 서비스는 월 1만원(부가세 별도, 2년 약정 기준)에 추가 이용 가능하다.
김영숙 선일금고 대표는 “젊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등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 금고에 대한 수요가 기존 50~60대에서 30~40대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스마트 루셀’이 첨단 IT에 익숙하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층 위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