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갤러리] "누가 뭐래도 우린 행복해"…에바 알머슨 '가족초상화'

by오현주 기자
2016.05.02 06:05:00

2016년 작
사랑하는 이들과 느끼는 행복감 전해
연한 미소띤 동글동글한 인물 트레이드마크

에바 알머슨 ‘가족초상화’(사진=가나아트센터)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행복’은 어떤 모습일까. 위로나 용기, 긍정의 신호는? 이 모두를 가장 잘 드러내보이는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스페인 여류화가 에바 알머슨(47)이다. 알머슨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약속이나 한듯 어깨동무나 포옹을 하고 가슴에는 인형이나 애완동물을 품고 있다. 하나같이 동글동글한 얼굴에 연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요란하지 않은 따스한 눈빛을 가졌다. ‘가족초상화’(2016)는 최근 발표한 알머슨의 신작 중 하나. 여전히 변치 않은 붓질로 말이 필요없는 행복의 내레이션을 채우고 있다.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미루전시장에서 여는 개인전 ‘슈팅 스타’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유화. 130×195㎝. 작가 소장. 가나아트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