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연세대 명예박사 학위 받아
by정태선 기자
2015.05.10 09:24:32
| 지난 9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이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홀에서 열린 ‘연세 창립 130주년 기념식’에서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오른쪽)으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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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연세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삼구 회장은 9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홀에서 열린 ‘연세 창립 130주년 기념식’에서 연세대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는 박삼구 회장이 우리나라 산업 및 경제, 그리고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1945년 3월 19일 광주에서 태어나 1967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경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금호실업(주) 및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았으며 2002년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평소 합리성에 기반을 둔 경영과 고용증대를 통한 사회 기여를 강조해 온 박 회장은 운송, 타이어, 건설, 항공 등 국가 기관산업 및 교육, 문화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박 회장은 대외적으로 교육, 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서도 힘썼다. 2005년 제4대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이사장에, 올해 2월에는 제9대 한국 메세나 협회 회장에 취임하며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08년 6월부터 지금까지 연세대학교의 총동문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동문의 힘을 모아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백양로 재창조 사업의 목적으로 연세 금호아트홀 건립을 후원하는 등 모교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