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5.01.09 06:15:59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데다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4센트 상승한 48.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2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9센트 하락한 50.96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유가는 이번 달 들어 8.4% 하락했으나,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하며 하락세가 주춤한 상태다. 9일 발표될 1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