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9.15 07:35:1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하반기 소비경기 회복이 기대되고 TV상품 호조로 실적이 선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7월 바겐세일 분위기는 양호했고 8월도 비슷하게 마무리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TV상품은 경기가 좋아 탄력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패션과 PB상품에 강한 역량이 4분기 성수기 겨울 의류 상품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며 “TV상품은 경기가 좋아지면 탄력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이익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제7 홈쇼핑 론칭에 따른 수수료 경쟁은 기우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7 홈쇼핑은 공적 자금으로 최소 51%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할 계획”이라며 “즉 골드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SO 수수료를 제시한다면 중소기업 지원 취지에도 맞지 않고 공적 자금에서 손실이 발생해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동방CJ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인도 스타 CJ의 턴어라운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올해 해외 합산 지분법 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을 받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며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