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11.08 08: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농협증권은 8일 NAVER(035420)에 대해 트위터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가 소셜 광고의 성장성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상장 당일 트위터의 주가는 44.9달러로 공모가격인 26달러 대비 72.7% 상승하면서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투자자들이 소셜 광고의 성장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트위터의 성공적 IPO로 봤을 때 네이버 역시 매력적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 매출액과 월 이용자수(MAU)의 성장성, 페이스북나 트위터 등 경쟁사 대비 높은 광고 효율성 등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인터넷 업종 가운데 투자 매력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53억원, 1045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향후 가입자와 MAU의 증가로 광고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