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07.17 08:00:4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 3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고성장으로 수익성은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서울호텔 영업도 다시 시작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인 면세점 매출과 해외에 진출한 면세점도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비자 발급 완화, 한·중 크루즈 및 항공 취항 증가, 위안화 강세 등으로 방한 중국인 수가 늘어 중국인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34%, 20% 늘어날 전망”이라며 “싱가포르 공항점, 말레이시아 공항점 등 해외 면세점도 중장기적인 성장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