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3.01.09 08:04:1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9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중국 조제분유 관세인하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 4만21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지난 1일부터 소비재, 친환경제품 관세율을 대폭 인하했다”며 “조제분유 또한 기존 20%에서 5%로 관세율이 인하됐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자국업체들의 분유에 대한 안정성 이슈가 잇따르자 검증된 해외업체들로부터 수입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며 “특히 신정부가 산아제한 정책의 완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중국 조제분유 시장의 해외업체들에 대한 러브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중국향 분유 수출은 2011년 70억원에서 2012년 146억원, 올해는 250억~3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판매채널또한 슈퍼마켓과 병원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고 신제품도 출시해 성장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