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2.02.01 08:11: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주식선물의 기초종목 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들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이 6조원 이상의 현물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지수선물도 1만8000계약 가량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주식선물시장에서도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연초 이후 주식선물을 17만계약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의 주식선물 매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하이닉스(000660) KT(030200) 대우증권(006800) LG디스플레이(034220) 선물을 집중매수했다"며 "KT선물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KT&G(033780), 이마트(139480) 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와 함께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의 주식선물 매매는 방향성에 대한 신뢰가 높은 만큼 해당 종목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