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4분기 영업익 소폭 증가에 그칠 듯-LIG

by정재웅 기자
2012.01.10 08:01:5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다음(035720)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비용증가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191억원(전년비 +17.8%), 영업이익 272억원(전년비 +2.3%)으로 예상된다"며 "검색 매출은 전년대비 6.7% 성장이 예상되지만 오버추어 영업력 약화로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성수기와 지난해 11월 단행한 단가 인상 효과로 전년대비 30% 성장이 예상되지만 "인원 증가 및 성과급 지급, 대규모 마케팅비 집행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다음은 신사업(모바일 광고, 게임, 로컬 광고)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면서 "일부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본격적인 매출 발생 시점에 성장성이 재부각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AD@m통한 모바일 광고 매출은 373억원(전년비 +233%)으로 추정된다"면서 "전체 DA 매출 고성장세에 기여할 것이며 온네트 인수와 DeNA와 제휴로 유무선으로 게임 사업 영역 확장으로 의미 있는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