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창균 기자
2011.04.24 09:00:00
5월 10일까지 서류 접수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7기에 참여할 대학생 5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봉사단은 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중국과 인도, 브라질, 태국, 에티오피아 등 5개국에서 환경, 지역사회,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체적으로 ▲인도 낙후 마을 시설 개보수 및 무료 진료 봉사(120명) ▲중국 내몽골 지역 사막화 방지를 위한 초지 조성과 빈곤층을 위한 주택 건립(200명) ▲브라질 집짓기 및 복지시설 봉사활동(60명) ▲에티오피아 빈곤 마을 위생시설 건축 및 현지 진료활동 지원(60명) ▲태국 낙후지역 어린이 도서관 건립 및 아동시설 개보수 봉사(60명) 등을 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홈페이지(http://youth.hyundai-kiamotors.com)에서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18세 이상 2~4년제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참가자 500명은 약 2주간 현지 봉사활동과 문화탐방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인과 교류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왕복 항공료와 현지 체류 비용, 상해보험 등 모든 관련 비용을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유자녀 등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해외 경험을 갖기 어려운 신청자에게는 특별 가산점을 부여한다"며 "해외파견 준비를 위한 국내 교통비와 여권 발급비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