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온혜선 기자
2009.12.13 11:16:22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시는 폐가전이나 폐휴대전화에서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SR센터(Seoul Resource Center)`를 오는 1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동구 송정동 서울시차량정비센터 안에 세워진 `SR센터`는 810㎡ 규모로 연간 폐가전 3600톤과 폐휴대전화 60만대를 분해·파쇄해 희귀금속 정련업체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SR센터`가 창출한 수익은 서울시가 지정하는 사회봉사 및 기부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내부에는 사회적일자리(60명)를 마련해 취약계층을 고용한다.
서울시는 SR센터 운영에 민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민간에 운영을 위탁했다. 지난 9월 공개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운영자 `에코시티 서울`에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사단법인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SK가스가 참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SR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현재 30% 수준인 폐소형가전 재활용율이 2014년에는 83%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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