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북미·유럽지역 우려 지나치다-하나

by임일곤 기자
2009.11.02 08:37:30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최근 주가 약세 원인은 북미와 유럽서비스에 대한 지나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80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시장대비 -17.1%, 6개월간 -15.2% 상대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8배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주가 약세는 중국내 `아이온` 성과에 대한 실망 이후 북미와 유럽지역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식적인 판매 데이터 등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달 북미지역에서 `아이온`은 재결제 이후에도 트래픽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며 "게임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 등을 고려할 경우 연말까지 50만명 이상의 월정액 사용자가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우려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