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온혜선 기자
2009.06.07 09:33:12
매매가 0.04%↑..양천·강서 주도
전세가 0.09%↑..기업 이전지 올라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9호선 개통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올라 한 주전(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0.1% 상승했으며 신도시(0.02%)와 수도권(0.03%)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 역시 서울(0.09%), 수도권(0.05%), 신도시(0.02%) 순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주변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했다. 양천구가 0.18% 오른 것을 비롯해 강서구도 0.09% 상승했다. 이밖에 송파(0.09%), 성동(0.06%), 종로(0.06%)도 가격 오름폭이 컸다.
강북권에서는 저가매물이 빠진 노원구(0.05%)가 소폭이지만 4월 말부터 시작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관악(-0.03%) 성북(-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아파트는 0.1% 올라 한 주전(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가 0.43% 오른 것을 비롯해 서초(0.04%), 강동(0.03%), 강남(0.02%)도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 거래시장은 비교적 잠잠한 편. 분당(0.04%), 평촌(0.02%), 일산(0.01%) 순으로 미미한 변동률을 보인 반면 중동(-0.03%)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동두천(0.24%), 화성(0.22%), 용인(0.15%), 부천(0.06%), 시흥(0.05%), 광명(0.02%), 수원(0.02%)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