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수 기자
2008.03.25 07:54:51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2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소하리, 화성, 광주 등 3개 공장에 대한 전면파업을 유보키로 결정했다.
기아차(000270)와 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밤새 협상을 벌인 결과, 양자간에 절충점을 찾아 3개 공장에 대한 파업을 유보키로 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 24일 전체 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측이 소하리 공장 라인을 GE캐피탈에 세일즈앤리스백(Sales & Lease Back) 방식으로 총 2500억원을 조달한 것에 반발, 3개 공장에 대해 25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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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상에서 기아차 노사는 소하리공장 기계설비 대상과 관련, GE캐피탈코리아 대표이사의 확인서를 확인하고 소유권과 관련해 법적인 공증을 통해 기아차에 소유권이 있음을 확인토록 합의했다.
또 사측은 이번 금융리스 계약을 분기별 조기상환하고 올해 말까지 완료하며, 올해 임단협 마무리시 최종 상환일정에 대해 재확인할 것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