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2분기 실적호전 기대..매수-한양

by권소현 기자
2003.06.17 08:42:59

[edaily 권소현기자] 한양증권은 17일 안국약품(01540)에 대해 2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로는 2700원을 제시했다. 안국약품이 1분기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경기에 민감한 일반의약품 판매가 저조했고 일부 의원 경증환자 내원율 감소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일부 전문의약품 시장도 위축돼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양증권은 설명했다. 진해거담제 ‘푸로스판’과 소염진통제 `애니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1분기 부진했던 기타제품들의 매출이 회복됐고 신제품인 방광암 치료제 `이뮤코텔`, 항구토제 `에미타솔`, 변비 치료제인 `폴락스`의 매출이 계상되면서 2분기에는 전년대비 18.9% 증가한 126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4월과 5월 매출액은 각각 42억원, 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또 틈새시장을 겨냥한 해외 신약도입, DDS 기술 및 국내외 업체와의 공동개발 등을 통해 다른 중소형사에 비해 양호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P/E로 3.0배, EV/EBITDA로 0.7배를 제시했으며 제약업종 및 중소형사 투자지표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