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적정가 1만7700원으로 상향-대우

by김기성 기자
2002.02.18 09:12:08

[edaily] 18일 대우증권(애널리스트 손제성)은 대한항공(03490)에 대해 코드셰어 복원으로 실적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7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와 여객부문 코드셰어 복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에어프랑스와는 4월부터, 델타항공과는 5월부터 코드셰어가 복원된다. 손제성 애널리스트는 "이번 코드셰어 복원은 대한항공의 대외신인도가 본격적으로 향상된다는 측면에서 영업에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의 국제선 영업실적 회복속도와 항공유가의 안정을 반영, 수익예상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적정주가도 1만3000원에서 1만77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