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유 기자
2024.09.08 09:40:22
폴란드·벨기에 찾아 현장경영…‘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 주재
"한·일 롯데 매출 1조원 메가 브랜드 육성" 강조
영국서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만나 건축 트렌드 및 공간 디자인 논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 식품군 가운데 글로벌 매출 1조원 메가 브랜드 1순위로 ‘빼빼로’를 꼽았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롯데 식품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8일 롯데지주(004990)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영구 롯데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280360)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다마스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등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들과 지난주 폴란드, 벨기에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이번 주말 귀국했다. 유럽 출장기간 중 신 회장은 ‘원롯데 통합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단일 브랜드 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메가 브랜드 육성을 강조했다.
지난 3일 신 회장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원롯데의 첫 번째 협력 전략 상품인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롯데지주는 “한·일 롯데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며 “빼빼로의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베트남·인도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잠재력 높은 신규 진출 국가 개척, 공동 소싱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