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가족 모두 학교 민주주의 진단 참여'…경기교육청, 조직문화 진단 시작

by정재훈 기자
2021.09.16 07:46:30

9월16일부터 11월5일까지 진행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스스로 학교 내 민주주의 조직 문화를 평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을 활용해 학교 내 조직문화 진단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스스로 학교 민주주의 문화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진단도구다.

특히 올해는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적용해 더욱 구체적이고 개관적인 진단이 가능해졌다.



도교육청은 기존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에 △학교 자율구성문항 비율 확대 △서술형 문항 추가 △‘교육과정 민주주의’와 ‘학교자치’영역 강조 △개인 ID 부여로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등을 중심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바꿈으로써 지난 6년의 사회 변화와 현장 요구를 반영했다.

또 학교 구성원 모두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모의 설문조사 실시, 지역별 공감토론회를 진행했다.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은 학교민주주의, 학교자치, 교육자치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발판”이라며 “학교민주주의 문화가 모든 학교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에 학교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터=경기도교육청 제공)
‘2021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는 16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교 2575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총 70만여 명이 온라인시스템에 접속해 진행하며 학교는 12월 초 학교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