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가 선택한 제약바이오]카리스바이오·메디퓨처스 등 투자 유치
by이광수 기자
2021.08.07 09:00: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이번 주(8월 2~6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
카리스바이오(Karis Bio)가 시리즈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100억여원이다. 카리스바이오는 작년에 설립된 심혈관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업체다.
투자자로는 △산업은행 △아주IB투자(027360) △프리미어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등이다.
란드바이오사이언스(RaND Biosciences)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한지 약 2년만이다. 상장사 국동(005320)이 전략적 투자자(SI)로 3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
2015년 설립된 란드바이오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머크(Merck)에서 혁신신약 발굴 및 평가, 글로벌 라이센싱 전문가로 활약한 김규찬 박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SCR430’ 등 2개의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총 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앞선 시리즈A라운드에서는 △우신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씨엔알리서치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가 참여했다.
유엑스엔(UXN)의 3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이오플로우가 참여했다. 이어 유엑스엔도 이오플로우에 35억원 규모의 투자를 한다.
유엑스엔은 연속혈당측정기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나노다공성 백금 촉매를 사용한 무효소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하고 있다.
메디퓨처스(Medi Futures)가 시리즈 B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규모는 60억원이고 비상장 투자에 특화된 자사운용사 DS자산운용 등에서 투자를 받았다.
메디퓨처스는 초음파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초음파 수술기 개발과 줄기세포 등 생체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무효소 초음파 방식의 지방 유래 줄기세포 분리기술을 상용화해 재건 수술 등에 화학 효소의 부작용 없이 인체 무해한 생체물질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