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웹기술표준(HTML5)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 표준 제정
by김현아 기자
2018.12.25 09:45: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TTA)가 ‘HTML5(웹기술표준)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단말 서비스 플랫폼’ 표준이 2018년 12월 19일 제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TTA에서 수행중인 방통융합 테스트 환경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본 표준은 국내 최초의 웹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플랫폼 표준으로, W3C의 웹 기술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서비스)이 다양한 환경의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동작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 규격을 정의하고 있다.
요구사항, 애플리케이션 모델, W3C(국제 웹 표준화 기구의 하나) HTML5 프로파일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업자들이 운용하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및 디지털 사이니지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확장 응용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규격도 포함하고 있어 디지털 사이니지의 서비스 실행환경을 구성하기 위한 대부분의 요소가 정의돼 있다.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는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 및 서비스들이 출시돼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제품들이 저마다 다른 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다양한 플랫폼을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란 불가능했다.
이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확대에 따른 서비스 개발사의 사이니지 관련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어렵게 하여,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시장 활성화의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의 활용을 통해 서비스 개발사의 개발기간 및 비용을 절감하고 사이니지 장비의 상호운용성을 높여 관련 서비스 개발사의 경쟁력 제고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