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마케팅 플랫폼 레드테이블, 아시아로 판매채널 확장
by김현아 기자
2017.12.31 08:41:20
대만·일본·싱가포르 온라인 여행사와 음식관광상품 공급 계약 체결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레드테이블이 KKDAY, VOYAJIN, BEMYGUEST과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로 판매채널 확장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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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레스토랑 마케팅 플랫폼 레드테이블(대표 도해용)이 대만, 일본,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온라인 여행사들과 잇따라 한국의 음식관광 상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망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레이테이블이 최근 KKDAY, VOYAJIN, BEMYGUEST와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로 판매채널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레드테이블은 글로벌 빅데이터 수집,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진짜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집을 소개하고 모바일로 주문, 결제할 수 있는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KKDAY는 대만의 대표적인 온라인 여행사다. FIT여행객을 타겟으로 전세계의 데이투어, 교통패스, 공연과 독특한 체험을 판매하는 웹 기반 여행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300여개의 파트너사, 6000여개의 여행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53개국가, 174개의 도시에 여행상품을 판매 중이다.
VOYAJIN은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의 자회사다. 일본, 싱가포르, 한국, 인도네시아 등 50여개 국가의 여행, 티켓, 관광지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이다.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한 3800여개 상품을 일본어, 번체, 간체, 영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 언어로 판매하고 있다.
BEMYGUEST는 싱가포르를 베이스로 한 투어&액티비티 온라인 예약 플랫폼이다.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여행자들이 BEMYGUEST에서 액티비티, 어트랙션, 데이투어 여행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일본 및 동남아 여행객의 50% 이상이 한국 음식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로 SNS, 여행기를 참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공과 호텔 이외에도 식당을 미리 예약하고 있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테이블은 2017년 관광벤처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음식관광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판매 채널로는 중국의 대표적 여행사인 씨트립, 투뉴, 통청, 청요우, 알리트립 등과 중화권 최대 레스토랑 평가 서비스 디엔핑, 메이투안, 동남아시아 최대 여행 플랫폼 KLOOK 등이 있다.
서울시와는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국어 모바일 메뉴판 보급사업을, 한국관광공사와는 중화권 관광객 대상 미쉐린 레스토랑 및 궁중체험식당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