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6년 연속 1위

by김혜미 기자
2016.10.30 08:37:4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러시아에서 실시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OMI(Online Market Intelligence)는 최근 삼성전자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아디다스와 소니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백색가전 부문에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V와 오디오 부문에서는 6년 연속 1위,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OMI가 매년 진행하는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 거주 도시의 참여자 1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온라인상에서 직접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OMI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됐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온라인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조사기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톨스토이 문학상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1991년부터 볼쇼이 극장을 후원하며 최장수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IT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활동으로 오는 2019년까지 러시아 21개 도시에서 총 50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