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한 달 평균 담뱃값 5~10만원".. 흡연욕구, 이럴때 참을 수 없다

by박지혜 기자
2015.09.21 07:40:1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1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흡연자 33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흡연 실태’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하루에 피우는 담배량은 어느 정도 인가’라는 질문에 42.86%가 ‘10~20개피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5개피 미만’(23.81%), ‘5~10개피 미만’(19.05%), ‘한 갑~두 갑’(9.52%), ‘두 갑 이상’(4.76%) 순으로 나타났다.

‘담뱃값으로 들어가는 한 달 평균 비용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5~10만원 미만’이라는 의견이 31.8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1~15만원 미만’(27.27%), ‘1~5만원 미만’(22.73%), ‘1만원 미만’(13.64%), ‘15~20만원 미만’(4.55%)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흡연 욕구를 가장 참을 수 없을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점심식사 후’라는 의견이 33.3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회의 전/후’(29.17%), ‘야근할 때’(25.0%), ‘회식자리’(12.50%) 라는 의견이 있었다.

‘직장 내에서 흡연을 하는 곳은 주로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41%가 ‘흡연 지정구역’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회사 내/외 계단이나 옥상’이라는 답변이 27.59%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금연 결심을 하게 되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과로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라는 답이 34.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입이나 몸에서 나는 담배 냄새가 역하게 느껴질 때’(30.43%), ‘담배를 피우는데 드는 돈이나 시간이 아까울 때’(21.74%), ‘업무 집중도가 떨어짐을 느낄 때’(8.70%), ‘담배를 사러 가는 것이 귀찮을 때’(4.35%) 라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