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2.08.03 07:55:4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의 지난 2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3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 수준”이라면서 “가입자 수는 1.5% 늘었지만 작년 9월 기본료 1000원 인하해 가입자당 매출액(ARPU)는 2.5% 줄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순이익은 SK텔링크 위성DMB 중단에 따른 중단 사업 손실 1238억원을 반영해 1434억원에 그쳤다.
3분기부터는 ARPU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양 연구원은 “LTE 가입자가 늘면서 3분기 ARPU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자동이체 할인, T할부지원 폐지, 9월 약정위약금제 도입 등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