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도 영업익 증가세..하반기 기대-대신

by정재웅 기자
2011.07.15 07:39:0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업황 회복으로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고 연결 매출성장에 따른 잠재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반 지표로 봤을 때 국내외 철강업황이 점차 바닥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향후 국내외 철강업황 회복으로 4분기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작년부터 연결 매출액 성장에 따른 향후 이익 증가 잠재력을 감안할 경우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스코의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 72조9000억원과 연결 순이익 13조8000억원은 삼성전자 연결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시장컨센서스)에 비해 각각 44%, 36%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30%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의 2분기 연결실적(IFRS기준)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6% 증가한 18조4531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2% 증가한 1조 925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