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상용 기자
2009.09.28 08:19:55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미국 제약회사 애보트(Abbott Laboratories)가 71억달러(48억유로)에 유럽 제약사 솔베이(Solvay SA)를 인수한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애보트와 벨기에 제약회사 솔베이측이 이르면 오는 28일 M&A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항경련제 데파코트와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로 유명한 애보트는 그간 경쟁사의 제네릭 약품과의 경쟁으로 매출 감소 우려를 겪어왔다.
이번 솔베이 인수로 애보트의 매출이 확대되는 한편 경영전략에도 일정부분 수정이 가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한편 솔베이는 지난 83년 최초로 항우울제를 개발한 업체. 올들어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의약품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