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6.29 08:26:4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신세계(004170)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2분기부터 국내 소비시장이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심리 개선과 가계이자부담 완화로 가계소비여력이 상승하고 있고 정부의 내수부양책 효과가 하반기부터 우호적인 소비여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신세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3조798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2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마트 합병에 의한 영업효율성이 높아졌고, 부산센텀시티 백화점 영업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마트 중국출점 확대 지속 역시 중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