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08.08.21 08:04:39
귀금속, 달러 강세에도 800달러선 지지
비철금속, 구리 하락..니켈 상승
옥수수ㆍ대두 기상악화 전망으로 상승 유지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20일(현지시간) 국제 농산물 가격은 상승했지만 귀금속과 비철금속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세 역시 달러 강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금 선물 12월물은 오전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으나 오후장 들어 회복, 전일대비 50센트 내린 온스당 816.30달러에 장을 마쳤다. 달러가 지난 이틀동안 약세를 연출한 뒤 다시 전환, 유로 대비 0.7% 상승하면서 금 약세를 이끌었으나 800달러선을 잘 지켜내고 있다.
금은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금 시장인 인도에서 10월에 종교 페스티벌을 앞두고 바(bar)와 귀금속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니엘 하인즈 메릴린치 스트래티지스트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기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12월물 가격도 6.7센트 내린 온스당 13.153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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