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8.02.24 18:52:25
유류할증료 연동해서 조정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국제선 항공료가 3월부터 소폭 하향조정된다.
24일 아시아나항공(020560) 관계자는 "지난해 줄곧 오름세를 보였왔던 유가가 올해 1~2월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와 연동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월 1일부터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주 유럽 호주 등 장거리 노선 유류할증료를 104달러에서 86달러, 동남아 동북아 사이판 등 단거리는 46달러에서 38달러로 인하키로 했다.
일본 노선은 유류할증료가 24달러에서 20달러로 인하된다. 제주~후쿠오카, 부산~후쿠오카는 22달러에서 18달러로 소폭 조정된다.
이에 따라 인천~런던, 인천~뉴욕 노선 왕복 항공료가 기존 200만원에서 196만원대, 인천~방콕은 75만원에서 73만원선, 인천~도쿄는 58만원에서 57만원선으로 인하된다. 유럽 노선 왕복 항공요금은 3만4000원 정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