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밸류에이션+정책수혜 `추가상승 여력`-CJ

by김유정 기자
2007.12.24 08:38:02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CJ투자증권은 24일 은행업이 밸류에이션 매력과 새 정부의 경제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지난 한달간 은행업종지수는 13.9%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10%포인트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대통령 선거 후 경제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수급구조 개선,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한 투자매력 증가, 배당투자 기대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펀더멘털을 변화시킬 움직임은 아직 없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은행업지수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2008회계연도 예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1.4배, 주가수익비율(PER) 7~10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국민은행(060000)과 우리금융(053000), 부산은행(005280)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금융지주사 전환과 고배당, 증권업 확대 등에 따른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