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화 기자
2019.07.20 07:00:00
동네 물놀이장부터 아울렛 워터파크까지
여름방학 맞아 ''가성비'' 넉넉한 도심 속 물놀이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장마철인데도 비는 내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를 식히는데 ‘물놀이’만 한 것이 없지만 휴가철 ‘바가지요금’에 꽉꽉 막히는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먼 곳으로 떠날 마음이 달아나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적·경제적·심적 여유가 부족하거나 만사가 귀찮은 ‘귀차니즘’ 피서객들을 위해 이번 주말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꿀팁을 소개한다.
서울 중구는 관내 어린이들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인 ‘우리동네 워터파크’을 무료 운영한다.
오는 20일~21일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과 26일~27일 장충초등학교 운동장에 각각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보호자를 동반한 3~9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대형풀장(10m×10m) 3개와 중형풀장(8m×5m) 2개, 소형풀장(5m×5m) 3개가 설치되고 워터슬라이드, 에어보트, 워터롤 등도 마련해 워터파크 못지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중랑구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곳 및 공원 2곳에서 ‘이동식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물놀이장을 만든 것이다.
중랑구는 지난해 5곳, 5회로 운영하던 이동식 물놀이장을 올해 여름 8개소, 9회 운영으로 늘려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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