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훈 기자
2018.09.15 03:14:17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를 미리 하는 사람들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 주의해야 할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를 지정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올해 8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환자가 7.1%나 늘었으며 쯔쯔가무시는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한다.
성묘나 벌초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디펜스벅스 더블(사진) 같은 해충 기피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을지대 위생해충방제연구소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을 일으키는 작은소참진드기를 대상으로 디펜스벅스 버들의 기피효과를 실험한 결과 3~4회 분사했을 때 기피 효능이 4시간 이상 지속됐다.
동국제약(086450)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지속되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이나 쯔쯔가무시는 아직 백신이 없어 깃 옷을 입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효과가 증명된 진드기 기피제를 쓰는 게 현실적인 예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