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없는 무역전쟁…韓 가계·기업 경제심리 변화는

by김정남 기자
2018.06.23 08:00:00

[한국은행 주간계획]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 덜루스를 방문, 한 통상 관련 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할 건 가계와 기업의 경제심리 변화 여부다.

한은은 오는 26일과 29일 각각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와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결과를 내놓는다. 두 지표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최근 대외 여건이 워낙 급박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달 중순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라앉나 싶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예기치 못한 미·중 무역전쟁에 금융시장은 긴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하방 리스크에 더 무게가 쏠려있는 상황이어서, 경제심리도 다소 악화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CCSI와 BSI는 ‘리얼타임’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급변하는 정세가 우리 거시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필 수 있을 전망이다.

한은은 이외에 25일 지역경제보고서를 발간한다. 최근 전국 각 지역의 경기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다.

△27일(수)

금융위원회 정기회의(10:00, 부총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

△28일(목)

하나카드 빅데이터공유 MOU체결(11:00, 부총재, 하나카드 본사)

△24일(일)

12:00 화폐사랑 UCC 동영상 공모전 개최

△25일(월)



12:00 ‘지역경제보고서’(2018년 6월) 발간

12:00 1/4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26일(화)

06:00 2018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12:00 2018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12:00 2018년 상반기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

△27일(수)

12:00 한국은행, 사회배려계층 초청견학행사 실시

△28일(목)

12:00 2018년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결과

12:00 기후변화와 금융안정(BOK이슈노트 2018-6)

△29일(금)

06:00 2018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1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20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