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족 잡아라”…롯데百 ‘웨딩페어’ 진행
by강신우 기자
2018.02.21 06:00:00
300여개 브랜드 1200억원 혼수상품 준비
웨딩관련 35개사 참여하는 웨딩박람회도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전·가구 등 리빙 상품군과 시계·보석 등의 상품군 포함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200억원의 물량의 혼수상품을 준비했으며, 또한 백화점 최초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문화이벤트형 웨딩박람회도 준비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웨딩 신규고객을 잡기 위해 TV,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30여 가지의 혼수 필수 리빙 아이템을 총 100억원 규모로 1만7000점을 준비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시몬스, 다우닝, 에몬스 등 10여개 브랜드와 공동 기획해 선보이는 침대, 소파, 식탁 등의 품목과, 삼성, LG 전자 브랜드의 대형 가전 상품 및 쿠쿠, 밀레 브랜드의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등의 상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쿠쿠 6인용 전기밥솥 35만8000원, 테팔 매종블랙 무선주전자 8만3000원, 다이슨 공기청정선풍기 69만8000원 등이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웨딩페어 기간 동안 잠실점에서 ‘바이헤이데이’, 평촌점에서는 ‘라포마’ 등 다양한 가구 전문 브랜드의 특설 매장도 운영한다.
또 예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우선 드비어스, 피아제, 부쉐론, 쇼파드 등의 브랜드에서는 브랜드별 웨딩 인기 제품을 선보이고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또한 셀린느, 끌로에, 스튜어트와이츠먼 등의 브랜드에서는 웨딩 고객 대상 5~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정장,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예비 부부를 위한 할인 혜택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웨딩페어를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1회 롯데웨딩 박람회’도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여행 등 각 부분에 특화된 파트너사 35개가 참여해 약 830㎡(250평) 규모의 장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웨딩 파트너사 별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웨딩 서비스와 관련된 컨설팅도 진행한다. 또 행사장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미니 패션쇼와 개그맨 정찬우가 진행하는 ‘러브 토크쇼’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웨딩 박람회’는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사전 접수를 진행했으며 총 500쌍의 고객을 초청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결제 금액의 5%를 1회 한정으로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예비부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출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가 늘면서 결혼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도 고액의 혼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서비스로 장기적 충성 고객인 웨딩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