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6.04.04 07:07:36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4일 금호석유(011780)화학이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587억원과 427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합성고무부문은 재고관리를 위한 가동률 하락과 가격 인상으로 흑자가 예상되며 합성수지부문은 수요 회복과 스프레드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발전소 및 기타부문은 전년 수준의 이익 흐름이 예상되며 신규 증설된 열병합발전소에서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금호피앤비화학은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880억원과 2514억원으로 바닥 탈출에 성공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기존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에서 얻을 수 있는 적정가치 8만원에 신규 발전소 가치 3만원을 포함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