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5.02.22 09:00: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온라인 방송 콘텐츠 유통업체 ‘스마트미디어렙’의 콘텐츠 전송망(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국내 서비스 공급 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방송 클립 영상 서비스에 필요한 CDN 서비스 제공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자사 CDN 서비스가 미디어 업종에 특화돼 대용량의 콘텐츠를 인터넷 상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미디어 업종에 특화해 ‘서버 사이드 광고 삽입 솔루션’을 적용해 광고와 클립 영상 사이의 버퍼링을 없앴다”며 “기존에는 광고 사입 방식이 복잡해 호환성과 안정적인 재생을 보장하기 어려웠지만 이 솔루션은 간편하게 광고와 영상을 하나로 결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별 영상 최적화 및 광고 삽입 솔루션까지 총체적으로 제공한다. 스마트미디어렙이 ‘네이버 TV캐스트’와 ‘다음TV팟’ 등 주요 사이트에 제공하는 방송 클립 영상 서비스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한다.
SBS와 MBC가 설립한 ‘스마트미디어렙’은 현재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과 협약을 맺었다. 지상파 및 종편, CJ E&M 등 7개 방송사의 방송 클립 영상을 포털 사이트에 단독 공급한다.
스마트미디어렙은 향후 LG유플러스의 CDN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 서비스를 디바이스별로 최적화 해 고품질의 영상 서비스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