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태국 경제, 대내외 환경 개선으로 회복

by김기훈 기자
2014.04.25 07:44:1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5일 태국 경제가 정치적 리스크 완화 등 대내외 환경의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태국 금융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16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올해를 시작한 증시가 작년 10월 수준까지 반등했고, 달러-바트 환율 역시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동남아 신흥국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과 더불어 태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대외수요 개선으로 인한 수출 호조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타 신흥국 대비 외자 이탈 이슈에 있어 자유롭다는 점, 통화완화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향후 태국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이어 “태국은 구조적 경상수지 적자국이 아닌 만큼 여타 국가들과 차별화된다”며 “태국 중앙은행(BOT)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도 경기 회복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