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2.05 07:40:3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양증권은 5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유료 방송 시장에서 가장 큰 투자매력을 보유했다며 목표주가 5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올해도 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SK브로드밴드가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IPTV 가입자 목표 60만명을 제시했으며 목표를 달성하면 연말 가입자가 270만명에 이른다”며 “초고속인터넷도 30만명 수준의 순증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지난해 1.4%였던 매출성장률이 올해는 6.8%로 크게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 연구원은 “가입자 유치 성과는 콘텐츠와 유통경쟁력 등 본질적인 경쟁력에 기반하고 있다”며 “마진율 때문에 유료 방송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낮지만, 2015년 이후 마진율이 개선되면 시가총액 역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