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약산업 육성계획 발표..제약株 투자매력↑

by김대웅 기자
2013.07.22 08:11:1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현대증권은 보건복지부의 ‘제약산업 육성, 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발표와 관련 제약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한미약품(128940)과 유한양행(000100)을 탑픽(최선호)으로 제시했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전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25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R&D) 지원 규모를 2017년까지 5000억원으로 2배 확대하고, 향후 5년 간 신약 20개(글로벌 신약 4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라며 “또한 바이오시밀러와 줄기세포치료제 등 유망 바이오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약 개발과 수출 지원, 바이오 등 유망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핵심”이라며 “신약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국내 상위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개량신약 출시와 중국사업의 견조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한미약품과 내수 처방의약품 실적 호조 및 원료의약품(API) 수출 성장성이 양호한 유한양행을 업종 내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