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명규 기자
2013.01.07 08:06:38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대신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내년까지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수주와 내년 실적 개선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조선사 가운데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2011년과 2012년 연이은 140억불 이상 수주를 반영해 내년 매출을 상향 조정했다”며 “매출인식되는 제품 믹스의 개선과 충당금이 없어지는 기저 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80억원, 958억원으로 당초 추정치보다 4.4%, 19.6%씩 상향 조정됐다. 전 연구원은 “해양 부문의 높은 수주 경쟁력으로 올해도 양호한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