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2.07.13 08:11:12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과도한 주가급락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블레이드앤소울 실패 우려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비용 발생 및 핵심개발자 퇴사 여부 ▲2분기 실적 우려 ▲모바일게임시장 확대로 인한 온라인게임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 등이 작용하며 크게 하락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안클릭 기준 블레이드앤소울의 유저 수가 상용화 이후 급감했다는 지표로 인해 흥행실패 우려가 부각됐는데, 이 지표는 게임과 연관성이 적다”며 “구조조정 이슈도 일회성 위로금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점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거론된 사안이고, 3분기와 4분기 이익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모바일게임이 대세인 것은 분명하지만, 국내 PC방 점유율 중 40.7%를 차지하고 있는 RPG장르가 모바일에서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