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인터넷뉴스팀 기자
2011.12.08 08:02:37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올해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면, 2012년 새해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1월 한 달을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성공 여부는 초기 한 달의 노력이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65mc 비만클리닉이 내원 고객의 체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초기 4주간 규칙적으로 비만 관리를 받은 사람의 체중 감량률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약 39.9%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두 달간 연속으로 내원한 고객 중 BMI 25 이상의 건강한 성인남녀 69명의 체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처음 4주간 꾸준히 관리 받은 그룹(48명)은 체중의 8.24%를 감량했지만 불규칙하게 관리 받은 그룹(21명)은 체중의 5.89%를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한 달간 불규칙하게 관리를 받은 그룹의 성공률은 52.4%에 그친 것에 비해 꾸준히 관리 받은 그룹의 성공률은 85.4%에 달한 것이다. 또 처음 4주간 꾸준히 비만 관리를 한 그룹은 2달간 복부 둘레를 7.16%를 줄였지만 불규칙하게 관리 받은 그룹은 5.1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신일 365mc 비만클리닉 원장은 "다이어트 초반에 집중적으로 비만을 관리하면 체중 감량 및 사이즈 감소 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이를 초기 반응도라고 하는 데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좋을수록 장기적으로 다이어트 성공률은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