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현대

by윤도진 기자
2009.07.20 08:16:2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현대증권은 20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지만 하반기 영업 환경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최악의 영업 환경은 지나가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적정주가는 5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이 된 건설 및 주택부문은 하반기 계열사 공사 수주 확대, 주택분양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이익 모멘텀 증가를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사부문은 구조조정 완료와 해외자원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성과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전이익도 삼성종합화학(비상장) 지분법 이익 호조로 영업이익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