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온혜선 기자
2009.06.21 09:47:03
강남 재건축 0.62% 상승..노원·도봉 상승세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강남 재건축과 도봉·노원구 등 동북권 르네상스 수혜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1% 오르면서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4월 이후 상승세가 둔화됐던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0.62% 올랐다. 신도시(0.03%)와 수도권(0.03%)은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전세가격은 서울(0.10%), 신도시(0.06%), 수도권(0.04%)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과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수혜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강동(0.57%), 송파(0.27%), 강남(0.12%), 서초(0.10%) 순으로 올랐다.
동북권 르네상스 수혜 지역은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노원(0.23%), 도봉(0.16%)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6%)과 일산(0.02%)만 소폭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특별한 재료 없이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남부 개발과 기업 이전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곳의 아파트 가격이 주춤했다. 광명(0.08%), 안산(0.07%), 용인(0.06%), 하남(0.06%), 고양(0.05%) 순으로 올랐고 구리(-0.02%), 화성(-0.01%), 평택(-0.01%), 오산(-0.01%), 의왕(-0.01%) 등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