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5.25 08:24:44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SK텔레콤(017670)이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보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4만1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최근 3개월간 15% 하락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경기 방어주가 소외되는 데다 4월 이후 가입자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전용회선 인수, 신용카드사업 진출 추진 등 신규투자 확대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하지만 SK텔레콤이 현재 저평가 국면에 있고, 전용회선 인수 등 신규 투자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 부분 주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개월째 이어진 과열 경쟁이 완화되면 투자심리는 곧바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