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03.18 07:58:5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LG전자(066570)가 최근 높아진 시장점유율을 통해 영업마진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며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은 각각 유지했다.
맥쿼리는 18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최근 달러-원환율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용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LG전자가 최근 글로벌 LCD TV와 유럽에서의 휴대폰, 북미에서의 가전 점유율을 높인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글로벌 영업이익의 70%가 휴대폰에서 나왔던 만큼 관심은 휴대폰에 집중되는데 특히 LG전자의 스마트폰과 로우엔드 전략에 관심이 높다'며 "LG전자측은 장기적으로 영업마진은 5~1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쿼리는 또 "상반기 예상보다 좋은 수익성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유율 상승을 마진 개선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LG전자 주식을 다시 매수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