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훈 기자
2000.05.26 09:44:50
동국제강은 국내 철강업체 최초로 한국산업안전공단(KOSHA)이 자율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우수한 사업장에 수여하는 "KOSHA 2000 프로그램"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국제강 포항제강소가 획득한 "KOSHA 2000 프로그램"은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대한 수준을 평가, 우수성을 인정하는 제도이며 품질경영의 ISO체계와 유사한 인증시스템이다.
이와관련해 동국제강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9개월동안 안전보건관련 규정 117종 개정, 전 생산라인에 대한 위험성 평가 등을 실시하는등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국제강은 이번에 KOSHA 2000 인증을 받으므로써 후판, 형강, 철근제품 생산에 대한 안정성 인증과 함께 산재예방 시설 융자 및 보조금 지원, 외국 인증기관의 인증서 병행발급 등의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동국제강 포항제강소는 약 1조2천억원을 투자하여 97년 12월에준공된 최첨단의 설비를 갖춘공장으로 1후판·2후판·형강·봉강공장등 4개공장에서 연간 362만톤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