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11.18 03:15:2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클라우드 보안기업 아카마이테크놀로지(AKAM)는 보안과 컴퓨트 인프라 부문의 성장성이 확인되면서 오펜하이머로부터 ‘매수’ 투자의견 을 신규제시받았다.
1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한 분석가는 아카마이가 “보안·컴퓨트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 후반까지 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부문의 가격 강세 기대에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AI 추론과 API 보안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성장성이 주가 밸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당 종목에 대한 목표가는 100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거래일 대비 약 15% 추가 상승 여력을 뜻한다.
아카마이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1.86달러, 매출 10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각각 1.64달러, 10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장 초반에는 강보합권 흐름을 보이던 주가는 실적 호조에 따른 단기 차익매물이 일부 유입됐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현지시간으로 오후1시 기준 전거래일대비 1.37% 오른 88.35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