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5.15 00:10: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이 불안 증세를 보여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문형욱이 검거된 후 불안 증세를 호소해 정신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형욱이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것은 자백한 추가 사건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 때문으로 정신적인 문제는 없다는 소견이다.
문형욱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자기 신체 노출 사진을 올린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경찰에 신고되었는데 도와주겠다”며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확보한 뒤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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